감사와 풍요의 힘

삶의 기적을 발견하는 첫걸음

"감사는 삶의 작은 기적을 발견하는 첫걸음입니다." 이 말을 마음에 새기고 나서, 나는 일상에서 늘 흘려보내던 것들에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세상을 바꾸는 큰 사건이 아닌, 소소한 일상에서 다가오는 감사의 순간들이야말로 진정한 풍요의 씨앗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감사는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한 결핍을 채워주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

'오늘 건강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빵 한 조각으로 달콤함을 채울 수 있음에, 그리고 따사로운 햇볕을 무상으로 받으며 한 줄의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주옥같은 삶의 시선들을 읽을 수 있는 '브런치스토리'와 함께할 수 있음도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사함을 알고 나니, 감사할 일이 마치 풍요로운 가을날의 열매처럼 주렁주렁 열린다.

살면서 겪어온 어려움들을 돌아보면 감사함이 더 큰 힘으로 다가온다. 나폴레옹 힐은 "감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자석"이라고 했고, 밥 프록터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감사는 성공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 감사의 중요성을 깨달은 나로서는, 그들의 말이 진정으로 와닿았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던 시절에, 감사라는 작은 마음가짐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경험했으니.

아이 셋을 키우며 지나온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다. 남편은 회사 일에 지쳐 늘 늦은 밤에 돌아왔고,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밤을 가득 메울 때면 외로움이 밀려오기도 했다. 마음속 깊이 찾아오는 지침과 외로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다잡아야 했던 그 시간들은, 나를 단단한 사람으로, 강한 엄마로 만들어 주었다. 그 당시엔 이 모든 것이 감사를 느낄 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그 모든 고된 시간들이야말로 내게 큰 자산이 되어 주었음을 깨닫게 된다.

얼 나이팅게일의 ‘마법의 말’에서는 "우리의 태도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라고 말한다. 나 역시 이 말을 깊이 느끼고, 그 덕에 힘들고 지친 순간에도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감사와 긍정의 태도가 단순히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 우리 인생의 항로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지금 돌아보면, 당시의 고통이 나를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어 주었고, 오늘날 나의 모든 감사는 더 큰 풍요로 이어졌다.

이제 나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 어쩌면 예전엔 불평과 불안 속에 머물렀을지도 모르는 작은 사건들, 예컨대 전세 집이 나가지 않아 이사를 미루며 답답해했던 순간들마저도 지금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어떤 시련도 나에게 더 좋은 기회를 선물한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 나니, 모든 어려움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그저 때를 기다리며 차분하게 준비하는 지혜를 가지게 되었다. 불안 속에서 꽁꽁 동여매던 마음을 풀어내니, 여유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되었다. 사마귀처럼 360도로 열려 있는 눈을 가지려 노력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감사와 풍요, 그리고 성공은 결국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더 나은 태도와 시각을 갖추고, 그것이 삶 속에서 더 큰 풍요를 불러오며 성공으로 이어지게 된다. 감사는 결코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삶의 철학으로 실천될 때야말로 비로소 우리에게 더 큰 기회를 가져다준다. 이는 단순한 기적이나 우연이 아닌, 우리가 끊임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비롯되는 필연적 결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진심으로 감사할 때, 그 하루는 풍요와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