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에게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안겨준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이 공평한 24시간의 틀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누군가에겐 그 시간이 단순히 흘러가는 한낱 하루일 뿐이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기회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그 시간을 채우고, 집중과 끈기를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해 내는가 하는 점이다.
나폴레옹 힐은 "모든 성취는 열망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진정한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과 끈기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열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 매일 꾸준히 시간을 쌓아 올린다. 이 과정에서 '집중'은 자신을 목표에 일치시키는 필수적인 에너지가 되고, '끈기'는 그 에너지를 지속시켜 성공을 현실로 만든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해도, 시간 속에서 집중과 끈기가 없는 열망은 이내 사라지고 만다.
박지성 선수를 예로 들어 보자.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지 재능에만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시간을 공과 함께하며, 집중적으로 연습에 몰두했다. 이 끊임없는 노력은 그를 월드클래스 선수로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그의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단지 뛰어난 기술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력을 쌓아 나갔다는 점이다. 이처럼 집중력과 끈기는 그가 축구계에서 정상에 오르는 데 필수적인 요소였다.
밥 프록터는 "생각은 실체가 된다"라고 하며, 끈기 있는 생각과 반복적인 행동이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집중력 있게 쌓아 올린 시간이 결국 생각을 행동으로 만들고, 행동은 습관으로 이어져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마치 박지성 선수가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시간을 축구공과 함께하며 그의 기술을 연마하고 집중한 결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집중력과 끈기는 우리의 작은 생각을 구체적인 현실로 바꾸어준다. 이 과정에서 '끈기'는 포기하지 않는 힘이 되어, 어려움과 좌절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르도록 돕는다.
사업과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 뛰어난 아이디어나 감각이 있다고 해서 그 자체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끈기 있게 쌓아 올린 노력과 시간이 없이는 훌륭한 아이디어도 허공에 사라지고 만다.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 매출이 오르지 않거나, 글쓰기가 원하는 만큼 매끄럽지 않게 흘러갈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힘이 필요한 이유다. 나폴레옹 힐이 강조한 것처럼, 성공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가진 자에게 찾아온다. 밥 프록터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집중과 반복적인 행동은 목표를 현실로 만든다.
나는 글을 잘 쓰기 위해 계속 읽고 계속 쓴다. 한 편의 브런치북을 완성하기 위해 관련 도서를 계속 읽으며, 내용이 단편적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소재를 담아줄 또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는다. 그렇게 나는 내가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자연을 찾아 또 다른 영감을 받고자 한다.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하면서 글에 집중하는 끈기가 생기고, 이로 인해 몰입을 경험했다. 그 몰입 속에서 글쓰기에 대한 집중력이 깊어지고, 이러한 집중이 바로 '램수면'이라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경험을 안겨주기도 했다. 램수면은 집중을 더욱 깊게 하고, 그로 인해 글을 쓸 때 그 내용에 대한 통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순간을 만들어 주었다. 마치 운동 후의 휴식이 근육을 회복시킨다면, 집중과 몰입을 통한 램수면은 정신적인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또한, 나의 일상 속에 ‘하루 한 시간 책 읽기’, ‘하루 관련 강의 한 강 듣기’, ‘하루에 에세이 10편 읽기’라는 목표를 설정해 두었다. 이 목표들은 매일 조금씩 나의 지식과 경험을 확장해 주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하루 한 시간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관련 강의를 통해 내가 몰랐던 영역의 지식을 배운다. 또한, 하루에 에세이를 10편씩 읽으며 다양한 글쓰기 스타일과 사고방식을 접함으로써 내 글쓰기도 더욱 풍부해진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지속되면서 나의 집중력과 끈기는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나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매일 깨닫는다.
이런 나의 실천을 담담하게 바라보면서, 노력은 단지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노력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얻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성장을 위한 진정한 여정이다. 반복적인 시간 속에서도 작고 소중한 성취들이 쌓여가는 과정을 통해 나는 새로운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된다.
결국, 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공평한 자원이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집중과 끈기 있는 실천을 더할 때, 그 시간이 만들어내는 결과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매일 조금씩, 끈기 있게 쌓아 나가는 것이 바로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