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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맘혜랑 Nov 02. 2024

의식의 진화

잠재의식과 현재의 행동이 만드는 미래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머리로는 알고 있는 듯하지만, 막상 이 질문을 진지하게 던져 보면, 답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나 스스로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 앞에서 불안함이 솟아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이끌고 있는 힘이 무엇인지, 그 존재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삶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옷을 차려입고 신발 끈을 매며 문을 나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진정으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그 이유는 어쩌면, 내 안의 잠재의식이 나를 향한 믿음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나폴레옹 힐은 말했다. “사람은 자신의 믿음을 끊임없이 확신하며 상상할 때, 그 믿음이 잠재의식에 깊게 자리 잡는다”라고. 그러니 현재의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남의 시선에 흔들리며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닌,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다.


누군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기보다는, 내가 나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고, 사람들과 가치 있는 무언가를 진정으로 나누려는 관심이야말로, 나를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내 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어떻게 해야 자신감이 생길 수 있을까? 내가 무언가를 제대로 알면, 그만큼 더 큰 자신감이 생긴다. 세상 사람들의 기대에 흔들리지 않고, 나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은 결국 내가 내리는 작은 결단과 행동의 반복에서 비롯된다. ‘나는 오늘 무슨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가?’ 답은 나에게 달렸다. 나에게 진심으로 가치 있는 일이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나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일이 아닐까?


나는 완벽하지 않지만 나의 가능성은 완벽하다. 나는 계속 성장해야만 한다. 과연 이 사실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나폴레옹 힐의 철학처럼, 내가 가치 있는 이상을 세워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야말로 성공의 정의일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이 말은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잠재의식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길 때 현실로 이어진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미래의 나 역시 서서히 만들어지는 것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길에 의식의 전환이 교두보를 만든다는 것은 필요충분조건이다. 나를 이해하고 내 잠재의식을 깨닫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나는 더욱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 발견은 나의 미래를 조형하는 중요한 초석이 된다.




이제 깨닫는다. 존재를 아는 것이, 곧 나를 아는 일이며, 그 길에는 결승선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는 끊임없이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 잠재의식을 확장하고 의식을 전환시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계발의 길이다. 마치 끝없이 확장되는 우주처럼, 나라는 존재 역시 경계를 두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하는 것이다.


무엇을 공부하고 익히는 것에는 끝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자기 계발에는 결코 끝이 없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일은, 앞으로도 쉬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생각과 행동은 계속 새롭게 전환되며, 그 결과 또한 나와 함께 끝없이 변화해 간다. 진화되어 가는 과정이다.




미래는 오늘의 나, 그리고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서 비롯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통해 나는 나의 미래를 조금씩 그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나폴레옹 힐이 말했듯,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과 가치를 갖고 삶을 대할 때, 우리 안의 잠재의식은 나를 더 나은 내일로 이끌어 준다. 나는 내가 누군지를 알고, 그 길을 향해 조금씩 걸어갈 때,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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