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싶은데, 왜 자꾸 숨이 막힐까

나를 사는 하루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365 )


잘 살고 싶은데, 왜 자꾸 숨이 막힐까


“나는 매일 글을 쓰고, 그걸로 살아있다는 걸 안다.
글은 내가 숨 쉬는 방식이다.”
— 조앤 디디온 (Joan Didion)


잘 살기 위해 글을 쓰고
잘 살기 위해 노래를 만든다.
나를 관측하고
나를 쓴다는 건
나에게 숨을 투여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한 치의 머무름도 없이
내려앉는 눈을 붙잡고라도
쓴다.


나를 사는 하루를.

숨이 막히는 순간의 감각
숨이 막힐 때마다
나는 무언가 ‘잘못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일을 더 잘해야 하나,
관계를 더 챙겨야 하나,
운동을 더 해야 하나,
심지어는 ‘감사 일기’를 더 써야 하나.
그렇게 또다시
“나 아닌 것”으로부터 해답을 구했다.


하지만 멈춰 생각해보면,
숨이 막힌 건
‘잘 못 살아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너무 치열하게
‘잘 살기 위해 애썼기 때문’이었다.


너무 ‘열심히’ 살아낸 나에게
나는 알고 있었다.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어떻게든 나를 앞세워 살아가는 법이었단 걸.
하지만 그 앞섬에는
늘 내가 빠져 있었다.
나는 계획을 세웠고
기록을 남겼고
매 순간 의미를 붙였다.
그러면서도 점점
숨이 가빠왔다.




오늘의 작은 발견


오늘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무언가 성과를 내지도 않았고
대단한 통찰도 없었지만,
그 시간만큼은 분명히 나를 쉬게 했다.
잘 살기 위해 애쓰던 나로부터
잠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문장을 마음에 새겨두기로 했다.




오늘의 자기화 문장


“잘 살기 위해 멈추지 않았던 내가
숨을 돌리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나를 들여다보는 창문


Q1. 나는 언제 ‘잘 살아야 한다’는 말에 스스로를 몰아붙였을까?
Q2. 오늘 하루 중 숨이 트였던 작은 순간은 언제였을까?
Q3. 잘 살기 위해 잠시 ‘멈춰도 되는 순간’을 허락한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마음 리밸런싱 코멘트


숨이 막히는 건
당신이 잘못 살아서가 아니다.
너무 잘 살고 싶어서
쉼 없이 나를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숨이 찼다면
그건 ‘작은 멈춤’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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