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는 하루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나는 왜 항상 나중에 나를 챙길까
“모든 게 끝나야 비로소 나를 들여다본다는 건,
그동안 나는 나를 얼마나 잊고 살았다는 뜻일까.”
#나는왜항상나중에 #돌봄에서나로
오늘도 그랬다.
아이 챙기고,
메일 확인하고,
식사 준비하고,
조금 더 있다가… 조금만 더 하고…
결국 하루 끝에
나를 챙기려는 순간, 에너지가 바닥나 있었다.
이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오래된 습관 같고,
그보다 더 오래된 사회의 리듬 같기도 하다.
나는 왜 늘 나중에 나를 챙길까.
왜 내가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은
누구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에야 찾아오는 걸까.
그건 책임감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금 나를 챙기면 이기적인 것 아닐까’
하는 오래된 믿음 때문이었다.
그 믿음은 나를 조용히 밀어냈다.
먼저 챙기면 불편했고,
먼저 쉬면 미안했고,
먼저 말하면 민망했다.
그래서 나는 늘
조금 이따가
조금 더 참고
조금 더 해주고 나서
그제야 조심스럽게 나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미뤄진 '나'는
늘 지친 상태로 맞이된다는 거다.
챙기지 않은 게 아니라
너무 늦게 챙겨서
이미 돌보기 어려운 상태의 나를
마주하게 되는 것.
오늘은, 그 흐름을 잠깐 멈춰봤다.
일찍 나에게 물어봤다.
“지금, 내가 필요한 게 뭘까?”
의외로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뜨거운 차 한 잔.
소리 없는 10분.
제시간에 눕는 것.
생각보다 적게 요구하면서
늘 많이 미뤄온 존재,
그게 바로 나 자신이었다.
에필로그 – 나를 사는 하루
오늘 나는
가장 마지막에 챙기던 나를
조금 일찍,
조금 따뜻하게 불러보았다.
미뤄진 돌봄이 아니라,
제때의 배려로.
그리고 그 하루는
나를 미안하게 만들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더 살게 해주었다.
질문 카드
“당신은 언제 가장 늦게야 자신을 돌보게 되나요?”
그리고, 오늘은 그 시간을 조금 앞당겨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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