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걷기의 멈춤

by 지금

걷기를 생활화하려고 했던 나의 노력들이 장마가 찾아오면서 멈췄다. 오히려 하루 쉬니 몸도 좋아할 거야? 라며 위안도 해보았지만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니 이젠 불안감이 나를 짓누른다.

어떻게 하지?

살이 붙는 것도 같고

몸이 굳어 버린 것 같기도 하고

우울증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


걷기를 못하니 뭐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홈트레이닝할 수 있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였다. 근육을 좀처럼 찾기가 쉽지 않은 나의 몸의 구조상 우선 복부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을 등록하고 시작했다.


복근 초급단계이다.

점핑잭을 20개,

복부 큰지 16개,

러시안 트위스트 20개,

마운틴 클라이머 16개,

발뒤꿈치 터치 20개,

다리 들어 올리기 16개,

플랭크 20개


이렇게 한 세트를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역시나 너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다.

점핑잭은 팔 벌려 뛰기이다. 우리 반 친구들 데리고 체육 수업할 때 열심히 시키는 체조이다.

https://youtu.be/iSSAk4 XCsRA


점핑잭은 그나마 내가 포기 안 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점핑잭과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리 들어 올리기이다. 이거라도 열심히 하며 걷기를 못한 나의 마음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


https://youtu.be/vUum8YzkAi4?list=PLVhtQITpk8eKN0ibN-jLj6_5EZDdiq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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