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달린다는 것

달리기

by 슬기롭군

달린다는 것은

끝없는 길을 쫓아가는 끊임없는 술래잡기.

그 순간순간마다

깨닫게 되는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 비집고 들어올 때

나는.

다시 한번 숨을 고르고

길 저편 어딘가를

쫓기 위해 뛰어간다.

설령, 그것을 잡을 수 없을지라도..

keyword
작가의 이전글후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