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달린다는 것은
끝없는 길을 쫓아가는 끊임없는 술래잡기.
그 순간순간마다
깨닫게 되는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 비집고 들어올 때
나는.
다시 한번 숨을 고르고
길 저편 어딘가를
쫓기 위해 뛰어간다.
설령, 그것을 잡을 수 없을지라도..
글쓰는 군인입니다. 나의 존재가 쓸모가 있을지, 능력이 보람차게 사용되기 위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