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고 사소한 일들

작지만 큰 의미가 있는.

by 김열매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작은 일들, 작은 눈짓들이 있다.

가령, 엘리베이터를 잡아준 이웃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던가, 버스를 타고 기사님께 인사를 건넨다던가. 엄마의 잔소리를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준다던가, 아빠가 가져온 맛없는 빵을 맛있게 먹는다던가?

너무 순식간에 흘러가서 아무 의미도 없어보이는 사소한 일들이, 사실은 내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사건들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한 발짝 더 나아가서는.

그러한 작은 일들은 나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깨닫는 것도 중요하더라.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빠르게 전염이 되니까.

열정 넘치는 마음이라면 절실함이 고스란히 전해질테고, 짜증 가득한 마음이라면 온갖 분노와 화가 전해지는 것처럼.

미워하는 마음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도.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 무엇보다도 빠르게 전달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살아가면서 작은 선행을 베푸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며, 나아가서는 그의 삶의 방향성 또한 티 안나게 (때로는 티나게) 바꿔줄 수도 있는 사소하지만 큰 일이었던 것이다..!


아. 정말 그렇다.


이것이 바로..


착하고 순수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