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3편 15~28절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28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편 73편 23,26,28절
[관찰]
시편 저자는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당하는 부조리한 세상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러한 사실이 그에게 심한 고통이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성소로 들어가서 그들에게도 끝이 있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그들을 미끄러운 곳(위험한)에 두시니 그들은 놀랄정도로 황폐해지고 전멸할 것이다. 하나님과 늘 함께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올바른 곳으로 인도하신다. 마지막에는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린다. 비록 연약하더라도 하나님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시며, 영원한 유산(분깃)이시다. 피난처되시는 하나님과 가까운 것이 복이다.
[묵상]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부조리함과 불의로 가득찬 세상 속에 분을 내다가도 예배의 장소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다. 악인은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들에게도 끝이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신다. 내가 약할 지라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반석처럼 든든하고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다. 오늘도 성령님은 내가 성경 말씀을 볼 때, 믿어지게 하고 알아가게 하신다.
[적용]
이번 주에 크게 아픈 일이 있었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생리통으로 너무 아파서 쓰러졌다. 다행히 내 옆에는 회사 동료분들이 계셨고, 나를 부축하고 내 곁을 지켜주셨다. 심지어 구토를 했는데 뒤처리까지 해주셨다. 그 다음날도 아파서 결국 회사를 가지 못했다. 회사 동료분들은 진심으로 걱정해주었고, 내가 돌아오자 반갑게 맞아주셨다. 오늘은 허약한 막내 몸보신하라고 설렁탕도 사주셨다. 너무 고마워서 카페에서 음료를 대접했다. 말씀을 읽기 전까지는 내 모습이 슬프고 비참했다. 약한 나의 모습에 집중한 나머지 우울해졌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자 하나님의 손이 마치 나를 부축해 준 그분들의 손처럼 느껴졌다.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격려해주신다. 회사에서 이렇게 따스함을 느낄 줄은 몰랐다. '약할 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참 다행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분들을 통해 나에게 보여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나도 받은 사랑을 잘 흘러보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약하더라도, 지금처럼 하나님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도우실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