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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욱 Oct 11. 2019

같이 써요, 브런치

꿈만 같은 일이 정말로 이뤄질지도 몰라

경욱아, 책 한번 써봐.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책 한번 써보라는, 언제 한번 밥 먹자는 말 같은, 그런 지나가는 말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브런치 5수를 하고, 어렵게 브런치 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좋게 대상 작가가 됐다.

언젠가는 내 이름이 박힌 내 책을 내고 싶었다. 하지만 2019년 9월 2일 반드시 책을 내겠다는 계획은 없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오늘 같은 하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상 작가가 되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얼굴이 걸리고, 어딘가에 연사로 나서고, 어딘가에서 북클럽 모임장을 하고, 주요 포털 메인 기사에  실리고, 무엇보다 내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동료 작가들을 만나고.


이 모든 게 그 말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거창하지 않은,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그 말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꿨다.

오늘 브런치는 7회 북프로젝트를 오픈했다. 내게 일어났던 꿈만 같은 오늘이, 이렇게 행복해도 괜찮냐고 물었던 오늘이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돌아왔다.

요새 어딜 가든 꼭 이런 얘기를 한다.
'같이 써요, 브런치'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말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꿨으니까. 어쩌면 내게 일어났던 꿈만 같은 일들이 누군가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니까. 굳이 7회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또 어떤 기회의 연결을 만날지 모르니까. 글쓰기 이전의 나와 글쓰기 이후의 내가 분명히 다른 걸 느끼니까. 꼭 같이 썼으면 좋겠다.


쉽게 흘려보낼 수도 있었지만 내 인생을 바꿨던 그 한마디처럼, 오늘 이 한마디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

같이 써요, 브런치.


https://brunch.co.kr/@brunch/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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