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저씨가 본 82년생 김지영
아주 평범한 삶
아주 평범한 슬픔
그 평범함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짐작해본다
세이는 그저 짐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해한다. 자신이 짐작하는 것이 다만 짐작에 그칠 뿐 진실은 아니며 진실에 가깝지도 않으리란 사실조차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사랑하기 위해서. 사랑을 지속해나가기 위해서. 짐작을 거듭해, 최선을 다해 오해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염승숙, 세계는 읽을 수 없이 아름다워
지영 씨가 평범하게 행복할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