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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욱 Jun 11. 2018

경영지표란 무엇이고 왜 관리해야 하는가

1화 : 경영지표란 무엇이고 왜 관리해야하는가 

2화 : 어떤 경영지표를 중점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3화 : MAU 극대화 전략 (1)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

영원한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가 남긴 명언이다. 경영학 과목명 들을 보면 ㅇㅇ관리가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인사관리, 재무관리, 생산관리 등등) 즉 경영은 '관리(Management)'가 핵심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바로 측정할 수 있는 경영성과지표다. 바로 이 지점에서 피터 드러커는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 전통 경영학에서는 이런 지표들을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로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 모든 직장인을 괴롭히는 KPI는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다.


지루하니까 재미없는 이론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그래서 지표가 왜 필요하다구요?

생존하기 위해서다. 초기 스타트업이나 일반 소상공인이나 가지고 있는 총알(돈)은 한정되어 있다. 총알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라면 연사모드로 따발총처럼 여기저기 갈기다보면 대충 어떻게든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총알 한 발 한 발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초기 스타트업이나 일반 소상공인들은 스나이핑하듯 심기일전하고 한 발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경영성과지표를 모른채로 열심히 엉뚱한 데 총알을 쓰다보면 나중에는 단순히 길을 잃는 것을 넘어 스스로 열심히 Death valley로 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즉, 경영을 해 나감에 있어서 정확한 지표를 목표로 삼고 이들을 관리해야만 생존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비유는 경영성과지표는 Diving computer와 같다는 것이다.

Diving Computer는 Diver의 목숨과 직결되는 여러 정보들을 한 번에 보여준다.

Diving computer와 경영성과 지표는 모두 '생존'에 연결된다. 질소노출그래프나 무감압한계시간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다이빙하다가는 잠수병에 걸리거나 심할경우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이렇듯 각각의 지표가 가지는 중요성은 어마어마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여간해선 그 중요성을 알기도, 읽기도 쉽지않다. 다이빙을 준비하는 사람이 다이빙컴퓨터의 사용법과 지표 읽는 법을 배워야하듯, 경영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영성과지표 읽는 법을 알아야 한다(안그러면 정말로 Literally 죽.는.다.)


최근 스타트업계에서 유명한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군살을 뺀, 기름기 없는이라는 Lean의 단어 뜻같이 군더더기없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경영이론)에게도 경영성과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아래 그림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스타트업은 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 하용호 (https://www.slideshare.net/yongho/ss-32267675)  

린 스타트업은 빠르게 실행하고 빠르게 측정하여 빠르게 수정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시말해 빠른 의사결정과 빠른 시행착오를 통한 빠른 성과개선을 노린다. (빠른~빠른~빠른~) 아이디어나 제품설계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직관적으로도 가능하지만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어떻게 수정하고 성과개선을 할 지는 모두 Data에 답이 숨어있다. 사람들이 보통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는 부분인 Data를 어떤 방식으로 가공하여 경영성과지표를 설정하느냐가 Lean start-up의 핵심이다. 


난 스타트업 CEO가 아니라서 생존이 너무 거창한 얘기 같다면, 마케팅으로 범위를 좁혀서 한 번 생각해보자 너도나도 모두들 한다는 최근 핫한 Data-driven marketing도 결국 경영성과지표와 연결된다. A/B Test나 혹은 어떤 캠페인을 실행한 뒤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는가를 확인하는 것도 결국 '성과지표'가 있어야만 가능한 이야기다. 이처럼 마케팅의 ROI(Return on Investment)를 산출해 내는 것도 Input(Investment)을 측정하고 Output(Return)을 측정해 낼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


측정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피터 드러커가 다시 돌아와 지금의 스타트업 세계를 본다면 아마 위와같이 말하지 않을까 싶다. 아름다운 비전과 꿈을 가지고 야심차게 시작하더라도 내가 생존하기 위한 지표가 무엇인지 인식할 수 없다면 결국 그 비전과

꿈은 얼마가지 않아 곧 허무한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올바른 경영성과지표를 아는 것이 생존의 첫 걸음이다.




이번 화에서는 경영성과지표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화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경영지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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