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에서 꽃까지

by 변석호

정갈한 발끝에서

단정한 머리칼이 찰랑인다


깨끗한 목울림에서

투명한 정신이 반짝인다


한 줌의 들이쉼에서

별의 일대기가 지나고,


속을 한 바퀴 달린 내뱉음과

천체가 함께 뒹군다


경쾌한 걸음


오늘도,

꽃은 그렇게 별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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