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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블랙홀
Sep 11. 2023
꿈
꿈속에서는
보고픈 엄마도
만날 수 있고
꿈속에서는
그리운 아버지도
만날 수 있고
꿈속에서는
찾아 헤매던
오빠도
만날 수있고
꿈속에서는
아픈 손가락이 된
멍따와 쭈쭈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난
꿈
을 찾아 떠난다.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없어도
꿈
이란 끈을 찾아
조금 더
조금만 더
십년이 지났나 했더니
겨우 반 나절이었고
반 나절이 지났나 했더니
한 평생 이었구나.
(해설)
산다는 것은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아픔도 함께 해야 했다.
하지만 꿈 속에서는
엄마도,
아버지도,
오빠도
그리고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한 반려견 쭈쭈와 멍따도 만날 수 있어
오늘도 이른 잠을 청해 본다.
그리운 이 들을 만나보려고.
정말 보고 싶다.
keyword
오빠
아버지
엄마
블랙홀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교육학석사
직업
자영업자
소송 하는 여자 (개정판)
저자
공무원 25년. 계약직 5년. 현재는 자영업을 합니다. 힘들고 화가나면 글을 씁니다. 좋아도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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