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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커피가 그리운 날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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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Jul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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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 잘도 간다.
밥을 주지 않아도
고장도 없는
벽에 걸린 동그라미 숫자들
1.2.3... 12...
1.2.3...12...
엄마 장례식장에서도
아버지
화장장에서도
주책없이 밥을 달라
울어대는 배꼽시계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 같은
안개 같은 데쟈뷔
무궁한 네가 부러운 건
욕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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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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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교육학석사
직업
자영업자
소송하는 여자(개정 2판)
저자
공무원 25년. 계약직 5년. 현재는 자영업을 합니다. 힘들고 화가나면 글을 씁니다. 좋아도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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