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시작하는 계절!

이것은 마케팅인가 시인가

안녕하세요. 김경리입니다.

오늘은 금빛 요가 명상 센터의 오픈 할인 기간이 머지않았음을 알리는 공지를 빙자한 시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제목: 시작하는 계절

12월은 마무리하는 달이라고 하는데
자연은 생각을 달리하는지 과연 그럴까-
하고 빨간 꽃봉오리를 내밀었습니다

황량해 보이는 나무들은 자세히 보면
가지마다 작지만 단단한 겨울눈을 틔우고
겨울에 더 아름다운 상록수 뒤로는
동화 같은 하늘이 깨끗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찬바람이 스치는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 겨울은 사실 마지막 계절이 아니라
시작하는 계절임을 일깨워주는 듯이

by 김요가

마케팅을 하려다가 시가 나와버려서 올립니다. 산책하면서 본 꽃봉오리와 겨울눈 등등 풍경들이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와닿았거든요. 시작하는 계절에 시작(詩作)을... 

시작하는 계절의 풍경

사실 저는 시를 종종 씁니다. 몇 년 전에 코로나19 거리 두기 강화로 수업도 전혀 못하고 가끔 혼자 동네 산책이나 하던 시절에... 시를 쓰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래요. 그 시기를 시를 쓰며 극복을 한 것 같네요. 저의 셀프 힐링 프로세스를 살아온 시간순으로 나열해 보면 이렇게 되겠군요.​​

                               요가 - 시 - 명상

아래는 그 쓸쓸한 시절에 쓴 시 모음입니다.

마음에 연고를 바를 수 있다면

​아차,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므로 12월은 시작하는 달입니다.

공교롭게도 우리 센터의 오픈 기념 15% 할인도 12월 말까지만 진행됩니다. 12월에는 약속도 많고 바빠서 수업을 못 들으실 것 같다고요? 걱정 마세요! 등록 후에 30일 이내에 첫 수업을 개시하시면 됩니다^^ 수업 문의는 카톡 채널 '금빛요가명상' 또는 공식 인스타로 연락 주세요.

**여성 전용, 100% 예약제**

부지런히 겨울눈을 틔우는 나무들처럼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돌보며 오늘을 함께 살아가요.

그럼 이만,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