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너를 위한 거야
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가?
질문에 대한 부모의 답은 각자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가 일반적일 것이다. 여기서 '자녀의 성공'이란 부자, 출세, 명예, 좋은 직업, 전문직 등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자녀를 어떤 학교에 보낼 것인가?
부모는 삶의 경험과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최적의 로드맵을 그려 최적의 자녀의 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부모가 학교를 선택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자녀의 성공'을 위한 부모의 경험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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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숫자는 2019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다. 대한민국에서의 교육은 철저히 양극화되고 있으며 계층이 분리되는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늘어난 수시 정원으로 대학에 쉽게 들어가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으로 나뉘고 있는 것이다. 서민 계층의 부모는 '7'에 자녀를 들여보내기 위하여 좋은 학군의 학교를 선택하고, 사교육을 자녀에게 시키게 된다. 그렇다면 '좋은 학교를 가야만 자녀가 성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다수의 부모가 '그렇다'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왜? 명문학교를 보내려 하고 그 학교를 보내려고 사교육에서의 선행교육을 아이에게 시키는 것일까? 그 답은 부모의 '불안'은 아닐까?
드라마 SKY 캐슬 中 김주영 대사
대한민국을 입시 코디네이터 광풍에 빠트렸던 대한민국 상위 1% 'SKY 캐슬'의 상황이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전문가를 찾게 만드는 웃고픈 해프닝을 만들었다. 우리는 아무 의심 없이 사회에 통용되는 정보를 믿는다. 교육전문가, 스카이캐슬 같은 드라마, 뉴스 그리고 우리 주변 지인들.. 다른 자녀는 다양한 사교육과 좋은 학군의 학교를 보내고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은 불안감이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시스템에 우리 자녀들을 종속시키는 것은 아닐까?
부모의 선택에 오롯이 아이가 중심에 있나요?
부모의 '불안'이 자녀를 위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불안'을 해소시켜줄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아닐까?
감수하시겠습니까?
난 너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거든..
오지 결과만이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한다.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까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
드라마 SKY 캐슬 中 김주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