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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룩 KLOOK Jan 04. 2019

나는 마미손이 한 일을 알고 있다

클룩점프 오사카 편

 ‘클룩점프’라는 영상을 아는지. ‘망해라!’ 라는 마미손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대박이 난 유튜브 컨텐츠다. 첫 동영상이 업로드 된지 3주가 막 지났을 뿐인데 총 조회수는 350만을 기록, 주변 사람들의 대화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핵인싸! 영상이다. 마미손(매드클라운이 절대 아니다)이 세계 각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액티비티들을 체험하는 내용인데 꽤 재밌다. 물론 정보성도 탁월하다. 그래서 마미손이 그렇게나 투덜거리면서도 즐겁게 방문했던 액티비티 리뷰를 준비해 봤다. 그 첫 번째는 오사카 편 이다. 


[마미손X클룩점프] 오사카편 영상 보러가기



1. 4G SIM카드 

 마미손이 카메라 감독에게 지갑을 빼앗기면서 영상은 시작된다. 지갑도 없이 휴대전화 하나만 달랑 갖고서 공항에 남겨진 마미손. 그는 곧장 모바일 바우처를 4G SIM카드로 교환한다. 


 사실 일본여행 계획 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고민이 바로 현지에서의 인터넷 사용이다. 선택은 셋 중 하나다. 포켓와이파이와 로밍 그리고 현지 SIM카드 중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SIM카드다. 로밍은 산 속 료칸이나 온천 등에서 안 터지는 곳이 많은데도 가장 비싸고, 포켓파이는 매번 충전해서 들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니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용량, 어디서든 펑펑 잘 터지는 데이터를 원한다면 SIM카드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한국만큼이나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구글지도나 카톡을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다. 


 사실 취향에 따라 SIM카드나 와이파이 뭐든 구매하면 되지만, 한 가지 숙지해야 할 건 분명하다. 현지 공항에서 급히 사는 것 보다 모바일로 미리 바우처를 구매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고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4G 유심 카드 구입하기



2. 고베규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소고기 중 하나가 바로 고베규(규: 소고기)다. 적당히 고소한 지방층이 섞인 환상적인 마블링, 그래서 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이 고베규는 오사카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하나다. 폭우를 뚫고 마미손이 처음 도착한 곳 역시 고베규를 철판에서 구워주는 맛집인 ‘와노미야’ 다. 와노미야는 먹거리로 유명한 오사카 도톤보리 지역에 위치한 철판요리 집인데, 맛 뿐 아니라 서비스나 분위기도 일품이다. 와노미야 뿐 아니라 신사이바시의 스테이크 사쿠라 등 오사카에 있는 다양한 고베규 맛집을 이용할 때 역시, 보다 할인된 가격의 바우처를 미리 구매할 수 있다.


와노미야 고베규 맛보기



3. USJ(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마미손이 분홍색 가면(본인은 내추럴 스킨이라 우기지만)을 벗어야 했던 위기를 마주한 곳 USJ.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오사카 최고의 랜드마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세계에서 세 번째 이자 미국 국외에선 최초로 건설된 곳 이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므로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그러니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려는 만용은 절대 금물. 무조건! 미리 바우처를 구매해야 한다. 모바일 바우처를 미리 구매해서 별 다른 절차 없이 QR코드만 찍고 입장-이용 하는 게 정석이다. 


 USJ의 티켓은 크게 입장권과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나뉜다. 입장권은 말 그대로 입장만을 위한 티켓으로 1일, 1.5일 등 이용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 티켓은 내부의 어트랙션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슈퍼패스 티켓(회원전용 자유이용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웬만한 어트랙션은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으니, 지갑을 열고 시간을 아끼는 편을 무조건 추천한다.


환상의 나라 USJ 입장권 구매하기

USJ 익스프레스 구매하기



4. 가이유칸 수족관


 아쿠아리움이 있는 일본의 도시 하면 오키나와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오사카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있다. 총 저수량 11,000톤에, 환태평양에 서식하는 600여 종 3만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는 가이유칸 수족관이다. 9m 깊이로 조성 돼 있는 이곳에선 태평양의 다양한 어종 및 거대한 고래상어, 몰디브의 상어와 가오리, 심지어 포클랜드 섬에서 서식하는 마카로니 펭귄까지 구경할 수 있어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구경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피딩쇼까지 참여할 수 있어서다. 이 곳 역시 바우처를 미리 구매하고 가야 저렴한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 입장권, 혹은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이용권과 함께 셋트로 구매하는 콤보바우처가 특히 할인폭이 크다.


가이유칸 수족관 입장권 구매하기

가이유칸 수족관 +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콤보바우처 구매하기



5. 아키바 스트리트 고카트

 고카트는 일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액티비티가 아닐까 싶다. 수퍼마리오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레이싱게임인 마리오카트를 이용해 만들어진 이 액티비티는,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튬을 골라 입고 직접 카트를 몰며 오사카 도심을 달릴 수 있다.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이용하여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건 당연한 일! 마미손처럼 분홍색 가면을 쓰고 있어 여권사진과 대조할 수 없는 불상사만 벌어지지 않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으니, 반드시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모바일 바우처엔 코스튬 및 카트 렌탈, 가이드 요금과 보험 및 포토서비스가 전부 포함돼 있다. 카트는 약 2시간 동안 렌틀이 되는데, 오사카 성-나카노시마-난바 도톤보리-난바 역-츠텐카쿠 중 마음에 루트를 선택하여 신나게 드라이빙을 즐겨보자.


아키바 스트리트 고카트 예약하기




연애만 한 여행이 있으리.

연애 & 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tvN 드라마 <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tvN 드라마 <아는와이프>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색다른 해외여행 준비할 때도 글로벌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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