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에 그맴버로 다시만나도 "아직 시작안했어? 그 채널알아? 별거없는데 벌써 실버버튼 받았던데...?"
"해볼까?" "저정도는 나도 해볼만 하겠는데"... 그렇게 말로만, 또 말로만
필자도 이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본격 운영을 해보고자 마음을 먹은지 거진 한달이 되어가는데,
결국 나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 0개. 이제 하나 올려보고자 하는 스크립트 겨우 작성중... (aka.장족의발전)
유튜브가 대세고, 유튜브가 쥐꼬리만한 월급통장의 단비가 되어줄 희망이고, 유튜브가 셀프 브랜딩의 해법이며, 유튜브가 취미를 즐기며 돈벌 수 있는 꿈만같은 이야기의 현실이라는 것을 이제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쳐도 되겠다. 다만 '로또만 되면! 내가 말이야!'와 비슷하게도 로또판매점을 지날때마다 다음에 사보지뭐... 그 천원, 이천원 투자(?) 조차 머뭇거리던 사람들에게 유튜브채널 운영은 영원히 남의 얘기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필자는? 어떻게 유튜브를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나? 사실 콘텐츠 관련 업종에 몸을 담고 있는 본인으로서 유튜브채널의 운영에 대한 야망?을 품은지는 7년도 넘었다고 해도된다. (처음 영상이라고 올렸던 것이 2012년도 였으니) 7년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영상 쪼가리를 그저 유튜브채널에 올렸다고 나는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하지는 못했었다. 영상을 업로드할 줄 안다고 유튜브 운영을 하는건 아니기에.
유튜브를 해볼까? 유튜브를 통해 부가수익을 만들어볼까?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봄직한 사람 중에 유튜브에 영상올리는 법을 몰라서 유튜버가 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데 유튜브 플랫폼 사용법은 어려움이 못된다. 초등학생 유튜버들도 부모님의 도움없이 직접 업로드 한다는데, 유튜브에 영상 올리는 법을 모른다고? 그건 좀 심각...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다른데 있다. 가장 크리티컬하고 당연한 이유는 바로.
나의 컨텐츠가 없다는 것. 나의 컨텐츠가 차고 넘치는 사람이야 자기의 컨텐츠위에 녹화버튼 하나로 유튜버가 될 수있다. 자기 컨텐츠가 있는 사람 중에서 영상기술이 부족하여 유튜버가 되기 망설여 지는 사람이라면 그런 걱정은 우선 스마트폰 동영상을 켜고 자기컨텐츠를 쏟아낸뒤에 업로드를 해보라고 하는게 대부분의 유튜브 가이드에서 말하는 솔루션이다. 그런데 그 컨텐츠가 안먹힌다? 그럼 사실상 자기 컨텐츠가 없다는 것이다. 더 뼈아프게 말하자면 자기 컨텐츠에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컨텐츠에 매력을 키우는 아주 대단한 숙제를 해나가야 하는것일까? 아니올시다.
글쎄 나는 그 걸림돌을 무시하라는 뜻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매력이 없으면 어때? 그냥 나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 뿐인데? 여기서 정신승리를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정신승리를 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만
내가 말하는 다음의 리스트가 먹힐 것이라는 한정이 필요할듯 싶다.
나느 그렇게 시작키로 했다. 없는 매력을 내가 끌어올리다가는 이번생에는 글렀다 싶을 테니 우선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하다보면나름의 매력이 만들어 지지 않겠냐는 슈퍼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그렇게 유튜브채널을 본격 시작했다. 내 얼굴을 걸고, 나름의 전략적인 카테고리안으로 밀어넣어서 스타트!
(고백하건데, 이글이 거의 나의 첫번째 유튜브 컨텐츠의 스크립트 기능이 될것이다... 그리고 이제 시작하는 채널인데 구독자가 3,000명이 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7년전부터 야금야금 잡다한 영상을 올렸던 이유로 구독자가 얻어걸리듯 존재할뿐 나의 채널을 보기위해 팬심? 로열티를 갖고 구독중인 분은 1명도 없다해도 틀리지 않는다... 기존에 유튜브 감상용으로 사용하던 계정을 리뉴얼해서 사용하는 방법! 가능하다면 추천한다!)
이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유튜브를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보다도 나는 이 리스트업을 나 스스로 우쭈쭈하며 독려하기 위해 작성했다 밝힌다. 아직 나조차 초보 유튜버이기 때문에 내가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설득포인트가 되었던 내용들을 정리한 본 리스트가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라 기대한다.
그럼 이제야 서론을 접고!
나도 당장 유튜버가 되는 몇가지 방법 따단!
0. 스마트폰에 인격을 부여해라. 폰이랑 말을 해야한다.
유튜브 컨텐츠에는 다양한 장르가있고 카테고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컨텐츠에서는 운영자의 목소리가 들어간다. 얼굴을 노출하여 토크형식으로 진행하는경우가 많지만 자기 얼굴 노출을 꺼린다고 하여도 최소한 목소리는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튜버가 되기로 마음먹은 뒤 가장 어색한 첫번째 단계가 바로 카메라와 친해지는것. 우선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가정할경우 스마트폰 카메라와 친해져 카메라앞에서 이런말 저런말 떠드는것이 자연스러워 지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사실 그럼 게임은 시작된것이다. 처음엔 죽을듯이 어색하겠지만... 차차 나아질것이라 믿자. 이 관문을 못넘으면 그다음은 없다...
1. 주변에 내가 유튜브한다고 떠들어라★★★★★
유튜브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배경음도 넣고, 제목을 정하고, 썸네일도 만들고... 등등의 작업은 괴에에에엥장한 품이 드는 일이다. 누구보다 게으르다고 자부할 수 있는 본인이 유튜브를 겨우겨우 이제 첫발 뗄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가 유튜브를 할것이라고 여기저기 떠벌렸기 때문. 추진력부족하고, 금세 흥미를 잃어버리기 일수인 나여도 이미 주변에 나 유튜브 할 것이라고 벌려놓은 이상 짬나는 시간마다 유튜브 운영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주변에 떠벌이지 않았다면 벌써 소리소문없이 나는 유튜브를 구경만 하고 있었을 거다.
2. 다른사람의 유튜브를 배껴라 + 나의 존재를 알려라.★★★★
처음 콘텐츠를 무엇을 만들것인가 고민을 하는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내가 자주보는 유튜버들은 어떻게 처음 시작을 했는지 살펴보고, 그 사람들 역시 처음엔 어색하고 허접했구나 마음을 달래자. 은근히 큰 힘이 된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흐름방식, 효과음 등등을 모두 빼낀다는 생각으로 콘텐츠 기획을 시작하면 조금더 수월하다. 다만 자기의 색깔을 추가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만 처음부터 그게 힘들다면 처음엔 완.벽.히 배끼는 것을 목표로하고 그리고 점차 자기 색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유튜브 채널아트를 만들때 참고한? 채널. Nick Ninmmin.
3. 돈쓰지마라, 장비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시작해라
고가의 방송장치가 있으면? 물론 좋겠다. 카메라는 물론이고 조명이며 음향장비까지 있으면 있을수록 영상의 퀄리티는 보장된다. 편집기술로 커버칠 수 있는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들이 빵빵하면 어느정도의 영상퀄리티는 기본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다. 다만... 본인의 채널에 대해 너무 과도한 투자를 초반에 하는 것은 초반부터 채널에 대한 자기 기대가 너무 커지고 금새 지칠 수 있다는 얘기에 공감이 된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부터 출발하자. 장비를 뛰어넘는 것이 컨텐츠니까 우리는 컨텐츠 부터!
4. 집에서 셀카봉이든, 삼각대 놓고 찍는거로 시작해라
셀카봉이 없을 수도 있다 혹시. 그럼 삼각대는.....삼각대도 없을 수 있다 물론. 그럼 거치대도...? 뭐 물론 이것저것아무것도 없을 수도 충분히 있다. 그럼 내손이 삼각대요 셀카봉이요 거치대다 생각하며 우선 찍는다. 우선 찍는다는 생각을 갖자. 삼각대가 있으면 조금 더 수월하다 셀카봉이 있어도 조금 낫다. 다만 그게 없다고 못 찍는건 아니다. 삼각대가있다? 셀카봉이 있다? 그럼 너무도 훌륭한 장비들과 시작하는 것이다. 마냥 스마트폰을 들고 찍고자 하는것보다는 나 스스로 각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분명 더 수월해진다.
5. 첫 영상에 너무 공들이지말고 10개는 우선 만든다 생각해라, 버텨라. ★★★★★
무려 나의 첫번째! 이세상에 처음 내놓는 어마무시한 나의 컨텐츠! 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고 컨텐츠가 쌓이다가 나중에라도 마음에 안들면 그냥 허접한 영상들은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하면 그만. 너무 공들이다가 시작도 못할바에 우선 올리자. 시작이 반. 시작이 그만큼 어려운법. 하나에 너무 열을 올리기보다는 최소한 10개는 진득하게 올린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하자. 첫번째 영상보다는 열번째 영상이 조금 더 자연스럽고, 조금더 나은 퀄리티를 보이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6. 일주일에 하나이상 찍어 올릴 수 있는 정도의 공수만 들여라. 취미화해라.
유튜브 운영하는 법을 찾아보면 모두가 똑같은 말은 하는 것이 꾸.준.히 다. 구독자수가 아무리 많아도, 조회수가 터진 영상이 아무리 많아도 유튜브 활동을 몇주고 몇달이고 쉬기 시작하면 그 채널은 점점 죽어간다... 처음에 일주일 하나씩 업로드는 굉장히 무리이긴하다 (풀타임, 전업 유튜버가 아니라면) 그렇지만 일주일에 하나씩을 올릴 수 있을 만큼 리소스가 적게 들어가는 형태로 영상을 포맷화하는것을 추천한다. 이는 사바사.. 유튜버마다 여가에 할애 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은 조금 더 많은 촬영, 편집 등등의 작업이 필요터라도 자주 올릴 수 있겠지만 내기준으로 일하는 시간과 별개로 충분한 시간 확보를 위해서는 컨텐츠의 포맷이 심플할 수록 좋다. 짬이 날때마다 아이디어를 짜고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것은 좋지만 촬영과 편집자체에 너무 많은 공수가 들어가야하면 지칠 수 밖에 없다.
7. 스탠드라도 켜고 배경음악을 깔면 뭐든 그럴싸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려고 보니 세상 이렇게 못나보일 수가 없다. 셀카를 찍을 때보다 너무 적나라한 나의 얼굴에 유튜브의 꿈은 역시 꿈이었구나... 마음을 쉽게 접어버리기 쉽다. 형광등 조명에서 얼굴에 드리워진 거뭇한 그림자를 극사실주의로 영상에 담아내어도 볼만한 얼굴을 가진사람은 드물다. 그렇게 믿자. 우리는 조명의 힘이 필요할 뿐이다. 가끔 볕좋은 날에 찍은 셀카에서 인생샷을 건지듯, 조명 까리한 카페나 전시회에서 연신 촬영을 눌러대던 것을 기억하자 나는 조명과 함께 조금이나마 더 그럴듯 해 질 수 있다.
이것저것 떠들어 봤더니 너무 재미없다? 그렇게 건조한 내용을 건조한 상황에서 건조하게 나불거리는데 흥미로울 수 있다면 당신은 부업 유튜버가 아니라 연예인이 되어야 하는게 맞다. 우린 다만 배경음악이 필요한 것 뿐이다. 그럴듯한 배경음악 (저작권이 없다면 더 좋고)이 깔린다면 우린 그럴 싸 해 질 수 있다.
당신의 얼굴, 목소리 잘못이 아니다. 다 그렇다.
8. 편집프로그램은 프리미어추천, 하지만 그냥 쌩으로올려도 좋다.
베가스를 추천하는 분들도 있다. 아예 영상편집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베가스로 시작하는게 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꿈을 조금이라도 크게 꿔볼까. 더 다양한 기능을 나~중에라도 배워서 넣어보고자 한다면 호환이며 기능이며 프리미어가 더 낫다고 판단된다. 유튜브 듀토리얼들도 프리미어가 훨씬 많고 프로페셔널한 작업을 나중에 한다고 하더라도 프리미어가 대세다. 우리는 그냥 대세를 따르도록 한다. 아 물론 컨텐츠에 자신이 뿜뿜이라면 그냥 영상을 찍는 즉시 업로드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정말 리얼하게 업로드 되는 영상은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긴하다.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편집을 가미해볼 생각이라면 프리미어의 기본적인 자르고 붙이기 정도, 배경음악 넣기 정도만이라고 가볍게 배워서 활용해보자.
아방스 Studio 채널의 튜토리얼...
현감독 DIRECTOR HYON 채널의 튜토리얼...
9. 수익은 생각지 말고, 영상을 찍는 관종놀이에 우선 적응하자. ★★★★
구독자 1,000명이상 일년도안 시청시간 4,000시간 이상..이 되어야 수익승인 신청이 가능하다. 초보유튜버에게는 머나먼 무지개 다리건너... 머~언 이야기 일 수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은 하나같이 "꾸준히"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이런 초월긍정적인 이야기일 수 밖에없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한다. 돈!돈돈! 머니머니머니!에 혈안이 되어서 시작을 한다면 너무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다. 차라리 투잡알바를 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덜 헤로울 수도 있다. 유튜브를 왜 시작하는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수익창출이라는 단일 목적이 나의 마음에 100%를 차지하고 있다면 다른일을... 고려해보자... 영상을 좋아한다거나, 댓글로 소소하게라도 소통하는 재미에 만족을 안다거나,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를 이어온 관종 계보에 꼭지점에 항상 있고싶다거나 등등... 수익 외에도 유튜브를 시작하는 다른 명분이 스스로에게 있어야. 덜 지칠 수 있다. 그래야 수익이 생길때까지 롱런 할 수 있다.
10.메모장, 노트를 펴고 아무글이나 쓰고 읽어라.
유튜브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관문은 영상 찍기일 것이다. 영상을 찍기에 가장 어려운 장애물은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라 앞서 말했었다. 콘텐츠가 나에게 있고, 영상을 찍는것에 자연스러워진다면? 유튜브 채널운영은 이미 시작이다. 위의 항목들에서 영상을 찍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는데 도움을 조금이라도 얻었다는 가정하에.. 콘텐츠를 무엇이라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거창한 아이디어가 아니더라도 하나의 주제로 정리가 가능한 꼭지가 있어야한다. 요즘 유행하는것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했을때 그러기로 하는 것 자체가 아이디어 일 수 있다. 소소하고 사소하더라도 주제를 가질 수 있다면 그자체로 충분. 이 아이디어와 그 내용들의 대략적인 흐름을 자기 스스로 기획할 수 있다면 그제서야 자기의, 나의 콘텐츠가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 유튜브 뿐만아니라 다른 기획들도 마찬가지지만 시도때도없이 그 주제에 대해서 고민해보자 그것을 메모장에 적거나 스마트폰 노트에 적는다. 더 구체화해보고 스크립트로 작성해보고 그러다보면...
이제 카메라 앞에 서는 일 만 남게 되는것이다.
30가지 리스트를 한 호흡으로 정리해볼까도 했지만. 손가락이 아프려고 해서 10개씩 끊기로 했다.
손가락 건강에 대한 자기 배려일 뿐만아니라, 혹시나 조회수가 x3되려나 싶은 얕은 꼼수, 고도의 전략이라 해두자. 그럼 다음 리스트까지 안녕히! 다음리스트로 넘어가기전에 혹시 아직 유튜브 계정조차 없다면 계정은 최소한 만들고 얘기토록 하자. 소소한 액션들이 쌓여서 당신의 목표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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