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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세상

by 화려한명사김석용

혼자사는 세상
가족이 걸림돌이 되었다. 돈이 있어야하고, 개인적인 생활이 있어야 한단다. 그리고 가족은 나중이다. 왜이렇게 혐악한 세상이 되었을까.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어야 가족을 돌볼수 있다니, 아이러니하다.세상은 자꾸 빈약해져간다. 나 자신만 챙기면 되는 시대에 살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제 뉴스에서 한 말들이다.
맞다. 혼자 자유롭게 잘 살면 된다고 생각들을 하나보다. 아니면 골방에서 나오지 않던지 모르겠다. 나역시도 일만 하면되는줄 알고있지만, 뉴스를 접하다보면 새로 태어나야 할 아기들이 없다고한다.시골 농촌은 더하다. 아예 노인들만 사는 세상이 되었단다. 농사도 자동화가 90%이고, 밭농사도 75%까지 자동화라니, 노동을 해야 할 사람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시골은 없어지고 도시만 남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는건가, 아쉽다. 늙는다는 게 쉽지도않지만 마냥 늙고만 있을 수도 없다.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내가 할 수있는 일은 고작 나하나 연명하기도 바쁘다. 세상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매일 책으로 세상을 알아가고 있다. 읽는 다는 게 마음을 치유하고 나를 성장 시킨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읽을 뿐이다. 글쓰는 내내 가슴 한구석엔 무거운 돌덩이를 둔 마냥 무겁다. 갈수록 혼자서 살게된다. 같이 어울릴 만한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예전엔 하루가 바쁘게 저녁 약속이 비일비재하게 많았는데, 지금은 오직 혼자서 생활하는 일이 많아졌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혼자서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혼자 사는 세상이 사라지고 가족과 함께 웃음꽃 피우는 세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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