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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하는 일, 요양보호사

by 화려한명사김석용

내가하는 일, 요양보호사
어르신을 보살핀다는 일은 힘든일이다. 힘들지만 보람이라는 보상을 받는다. 아침에 출근하면 분주하게 움직인다. 어르신들 한분한분 케어하고나면 그다음 청소다 쓸고딱고 소독하고나면 점심식사 준비하는 시간이 성큼 다가온다. 한분한분 생활실 식탁으로 모시는 시간이다.
식사도 맛나게 잘드시는 모습을 보면 내 배가 부른 것 처럼 기분이 좋다. 한분이라도 식사가 저조하면 속이타들어간다. 애가타도록 속을 섞일때는 선생님들도 기분이 다운된다. 그래도 어떻게라도 한술 드시게 하고나면 잠시 쉴수있는 시간이 온다. 선생님들도 점심을먹고 오후 일정에 맞춰 준비를 한다.
이제부터는 아르신들의 산책시간이다. 산책은 옥상 푸른숲 정원과 지상 둘레길 산책이있다. 옥상에서 운동도 시키고 꽃을 보며 사진도 찍는다. 이쁘게 웃으시는 모습에 선생님들이 더 좋아한다.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현재와 미래가 없다, 오직 과거만 있는 삶 오늘이 있다해도 짧은시간이다. 기억하는가 싶지만 금방 잊어먹는다. 기억의 공간이 사라진 것인가, 아예 기억하는 게 없어진건가 아프지만 안는다면 좋겠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내는 모습만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일,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요양보호사다. 내일도 바쁘게 더 열심히 보살펴야겠다.




요양보호사로서 어르신을 보살피는 일은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을 느끼는 일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분주하게 움직이며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케어합니다. 청소, 소독, 식사 준비 등을 처리하며 생활실에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시간은 특별한 순간입니다.

식사 시간에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은 마치 내 배가 부른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한 분이라도 식사가 저조하면 마음이 아프고, 어르신들이 힘들어하실 때는 선생님들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그 후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에 맞춰 준비를 하며, 다시 아르신들을 돌보는 일상이 펼쳐집니다.

산책 시간은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는 순간입니다. 옥상의 푸른 숲 정원이나 지상 둘레길에서 산책하며, 꽃을 보며 사진을 찍는 시간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현재와 미래는 무의미하고, 과거만 남아있는 삶이라도 오늘이라는 짧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기억하려 노력합니다. 기억의 공간이 사라져도, 아픈 기억이 없어진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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