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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매니저 Feb 11. 2024

부전시장은 어떻게 백화점을 이겼을까?

같은 제품을 팔아도

어떤 매장은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고

어떤 이는 부를 축적한다.


밀양시, 합천읍, 사천

이곳들의 공통점은 젊은 인구들이

급감하는 지역이다.


사람들이 줄어들어 공실 매장 증가  

하지만 이곳에서

독보적인 매출을 올리는 매장들

무엇이 다를까?


같은 조건

같은 경제 상황


년간 1억

년간 8억


왜 같은 조건에서 매출 격차가 날까?


을 월러스 워틀스의 책

"결국, 당신은 바뀔 것이다"

에서 찾았다.


"만물의 원천인 생각하는 본질이 존재한다

이 본질은 우주의 모든 공간을 충만하게 채우고 어디에나 스며있다."

경쟁적 사고에서 벗어나 "특별한 방식"으로 일할 때 부는 따라온다


특별한 방식은 무엇일까?

내가 깨달은 특별한 방식은

"창조적인 방법으로 돈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매장의 90%는 월세를 내고 나면

적자를 면할 정도로 수익을 낸다.

경영주를 만나보면

"옷 가게는 끝이야 다들 백화점으로 가"

사업은 끝이라는 인식이 지배한다


그들의 생각은 매장으로 고스란히 표출된다

가득 쌓여있는 반품 박스

때가 붇은 유리창


점주의 어두운 표정

지저분한 매장

100만 원짜리 옷들도 여기에 있으면

5만 원짜리 사장옷으로 전락한다.


반면에 8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매장은 어떨까?

"올해는 광고비를 더욱 늘려 매출 10억을 올려 전국

  탑 3안에 드는 게 목표예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생각의 차이부터 발생한다.


"얘들아 잘 잤니? 오늘 너희들 너무 예쁘구나"

아침에 출근하면 혼자서 옷들에게 말을 건다

같은 상권

비슷한 매장 규모

하지만 여기에서 100만 원 옷은

백화점의 300만 원 옷처럼 빛이 난다.


경영자의 마음이 매장으로 그대로 표출된다.


돈은 버는 것이 아니다.

남의 주머니의 있는 돈을

나의 주머니로 오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돈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전달해줘야 한다.

"특별한 방식"으로 일할 때

창조적으로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무형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


대형 마트, 백화점, 스타필드가 생겨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어렵다.


부산의 부전 시장 인근에는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이마트가 있다.

하지만 여긴 살아있다.


왜냐하면 "특별한 방식"으로 일하는

시장 상인이 많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11,000원 오리 구이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다.

오리 한 마리를 자르는 과정을 보면

군침이 나온다.


명란 김밥은 3천 원의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알찬 구성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부전 시장에는 특별한 방식으로 일하는

시장 상인들이 많다.




부전 시장이 성업 중인 건

대형 마트, 백화점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특별한 상품을 팔리 때문이다.


상인들의 "창조적인 생각"이

무형의 물질에 전달되어

손님들이 모이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지금 어렵다면

부전 시장으로 가보라


이 세상에 수많은 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의 일을 비범하게 해내다 보면

돈 보다 더 큰 가치를 준다면

당신의 가게도 손님들의 발길로 붐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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