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발견하다
김과장은 매니지 먼트에 홀린듯 읽어 내렸다
" 기업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고객이다. 고객이야말로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매기고, 경제적 자원을 부로, 자원을
제품으로 바꾸는 유일한 객체다. "
"영업 부에게 있어 고객은 누구일까?"
혼자서 중얼 거리지만 그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던 시절
김과장이 관리하고 있는 의류 매장은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성황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쿠팡에서 클릭 한번이면
다음날 옷을 받을 수 있는 시대이다.
금요일이다.
바쁜 한주가 끝나고 보통 금요일이면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매장으로 가는 길 김과장의 머릿 속에는
도대체 나의 고객은 누구일까라는
고민이 가득했다.
" 도대체 나의 고객은 누구일까?
매장 점주 ?
앞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사라져 점주가 사라지면
나의 고객은 없는건가?"
부산에서 김해에 있는 대리점에 들렀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옷을 사고 있다.
궁금해진 김과장은 부부에게 다가갔다
" 고객님 요즘 인터넷으로 옷 사기가 편한데
어떻게 이렇게 매장을 방문 하셨나요 ?"
" 인터넷 옷은 사이즈 안 맞고
소재도 만질 수 없잖아
이렇게 나와서 소재도 만져보고 입어보는
재미가 얼마나 큰지 알아 ? "
" 아 그렇군요 "
"요즘 젊은 사람들이야 옷을 몇번입고 버리지만
우리 같은 세대는 한 번 입을 옷을 신중히 고른단 말야"
김과장은 문득 머리가 밝아졌다
" 그럼 영업부의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좋은 옷을
사고 싶은 고객이 될 수 있겠구나! "
강점위에 구축하라, 강점을 활용하라
인간이나 조직은 각각, 강점과 약점을 지니고 있다.
약점을 파고들어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상사와 부하의 강점, 배우자와 자녀들의 강점, 파트너의
강점을 발견하고 살리는 것만이 성과를 맺는 비결이다.
김과장은 오프라인 의류 매장의 강점은
주차가 편리하고
친절한 응대로 고객이 직접 편안하게 옷을 고를 수 있다는
강점을 살린다면
영업부의 변화를 가져 오리라 확신했다.
그는 바로 매장 대표들을 만나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매장 대표들도 온라인 시장에 밀려 미쳐
자신이 가진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생각지도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김과장은 출장을 마치고
부푼 꿈을 안고 본사로 복귀 헸지만
부장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 김팀장 소식 들었어 ? 회사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없애기로 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