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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매니저 Jun 12. 2024

김과장의 위기 극복: 코로나 속 경영의 도전과 성장"

IMF도 거뜬히 이겨낸 

창업주 김회장의 복귀로 

본사 직원들도 회사가 나아질거란 기대감에 들떴다. 


무엇보다 물량이 늘어난 대리점주들은

모처럼 희망에 가득찬 일생을 보냈으나 


난생 처음 겪는 코로나 앞에서는

그도 속수 무책이였다. 


코로나 감염의 두려움으로

고객이 들어오지 않았다. 

사람이 조금 들어오는 날에는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그럼 해당 매장은 

1주일 가량 영업 정지를 먹었다.  

매달 몇 백만원의 월세를 내야하는 사장들도 

힘들었지만 그 보다 더 힘든 사람은 따로 있었다. 


그건 바로 

김회장 

빈손으로 창업해 

국내 재계 순위 100위 안에 들 정도로 

자산을 이룬 그였지만 

사업이란 한 해만 잘 못해도 전 재산을 잃을 수 있는게 사업이다. 


매장의 판매 대금이 본사로 입금 되어야 하는데 

코로나 발발 6개월  

매출은 전무했고 

창업 50년 만에 

은행에 지급해야 할 대출금이 연체되었고 

단 한번도 거른 적 없는 직원들 월급 조차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김회장은 절대 월급은 밀리면 안되니 

자신의 사비를 털어 직원들 월급을 지급하였다. 

하지만 이 상황이 3개월만 더 지속되면 

50년간 이룬 이 회사는 순식간에 사라지게 될 처지였다.  


영업부 배이사 

" 판매율이 45%가 되어야 딱 손익 분기점이야 

  지금 판매율이 3%라구 이대로 가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집에 가야해!"

다들 어쩔 줄 모르는 마당에 소리만 질러대는 무능한 배이사 

앞에 직원들은 어쩔 줄 모른다. 


퇴근 후 김과장의 어깨는 축 쳐져있었다. 

" 인류가 처음 겪는 코로나,... 

   이대로 회사는 망하고 다 죽는거 아냐,.."

답답한 마음에 다시 

매니지먼트를 펼쳤다. 


김과장은 책을 보고 머리가 밝아졌다. 


"매니지먼트는 이미 존재하며 알려진 것을 관리한다. 동시에 매니지먼트는 기업가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 

성과가 작은 분야 , 축소되고 있는 분야에서 확대되는 분야로 자원 분배를 전환해야 한다. "

 

지금 대리점을 방문하던 사람들은 어디에있을까?

"그렇다! 

이 위기를 헤쳐나갈 묘안이 떠오른 김과장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다음 이야기에서 3%였던 판매율이 40%에 육박하게 오르게 되는 

김과장의 아이디어가 곧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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