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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매니저 Jun 24. 2024

온라인 전환의 시련과 성공

김 과장의 도전기

"매니지먼트는 이미 존재하며 알려진 것을 관리한다. 동시에 매니지먼트는 기업가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 

성과가 작은 분야, 축소되고 있는 분야에서 확대되는 분야로 자원 분배를 전환해야 한다. "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더 이상 오프라인에 매장에 

오지 않는 대신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급하게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사업들이 온라인으로 전환을 이루는 중이었으나 

김 과장의 회사는 오프라인 매장에

치중한 나머지 

10년 전 홈페이지를 개설한 게 전부였다. 


김 과장은 온라인 홈페이지 개설건으로 배이사에게 미팅을 요청했다. 


"이사님 지금 회사에 쌓여있는 재고를 소진시키기 위해선 

 회사 온라인을 강화해야 합니다."


" 김 과장 뭐 그렇게 서둘러 ,.. 코로나가 올 연말쯤이면 

사그라진다고 하잖아"


" 코로나가 끝이 나도 온라인으로의 구매 전환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을 해야 합니다" 


" 김 과장 이런 시간에 대리점에 나가 사장들 만나 소주도 사주고 

이야기나 좀 나눠 쓸데없는 소리 말고 "


배이사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지만 

김 과장은 어깨에 힘이 빠졌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김 과장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온라인 몰을 만들지 않는다면 

팀 자체적으로 스마트스토어를 만들면 되었다.


팀 자체적으로 TFT팀을 만들었다.  

김 과장은 팀원에게 각자 제품 촬영과 업로드 담당자를 정했다. 

팀원들은 매일 1시간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봤다. 


김 과장은 팀원들이 퇴근한 뒤에도 홀로 남마 

팀원들이 올린 스마트스토어의 상품 설명을 수정하고 있을 때 

영업 2 팀장과 배이 사는 회사 근처 갈빗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사님 요즘 영업 1팀이 스마트 스토어 한다고 난린데 

  그대로 둬도 되겠습니까?"


"나둬 온라인 아무나 하나 2개월 짼데 아무 실적 없잖아 

 그래도 둬도 괜찮아 " 

" 지금 쯤 팀원들도 실적이 나오질 않아 불만이 쌓여가고 있을 걸 "


회사에 일하는 사람들은 다 나가고 

이렇게 정치질만 하는 회사에서 남은 김 과장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스마트스토어 6개월째 매출은 일평균 100만 원이 채 되질 않았다. 

팀원들의 불만도 커져갔다 


팀원의 가장 선임인 박대리

"팀장님 온라인 실적이 6개월째 저조합니다. 팀원들도 지쳐가고 있고 

이제 접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

" 그래도 조금만 더 해보자 박대리,..."

그 누구보다 가슴이 타는 건 김 과장이다. 

호기롭게 시작한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일평균 100만 원이 나오질 않았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이를 약점 삼아 자신을 내치려는 배이사와 

영업 2 팀장 


퇴근 후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맥주 캔을 따며 TV를 켰다. 


TV에 인기 가수 임진웅이 나왔다 

인터뷰어가 임진웅의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데 

우연히 김 과장의 회사 제품인 

신발을 임진웅이 착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프래그램이 끝난 뒤 

폰을 켰는데 

네이버 실시간 "임진웅 XXX신발"이 

상위 검색에 올라와있었다. 


김 과장은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직감이 들었다.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박대리가 급하게 찾는다 

"팀장님 큰일 났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이야기하는데 

표정을 보니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닌 거 같고 

"임진웅이 소개한 신발 주문량이 하루 밤새 3천 개에 달합니다 "

"뭐,... 그런 일이,...." 


김 과장은 믿을 수 없었다 

회사에서 전략 상품으로 3천 장을 생산한 뒤 

판매가 하나도 없어 골치 아픈 상품이 

매진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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