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일요일

by 덩이
이렇게 밝은 낮엔 집에 있었다

주말엔 오늘 같은 날도 가끔 필요하다. 밖에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꼼짝 않는 날이.

금새 어둠이 찾아왔다

나는 매일 하늘을 찍고 기록해야 하기에 저녁에 잠시 현관 밖엘 나갔다.

아이가 3배줌으로 찍었다

-저건 별인가?

아이가 자기도 하늘 사진을 찍어보겠다며 겉옷도 걸치지 않고 따라 나와 사진을 찍어주었다.

저것은 별인가
먼지인가

별이다. 별이 맞다.

밤하늘의 별

별은 늘 거기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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