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3.화요일

놀이터 개장

by 덩이

드디어 학교 앞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놀이터 멤버 엄마가 기쁜 소식이라며 먼저 소식을 전해주었다.

아이를 데리러 와서 보니 학교를 마친 고학년 학생들이 해가 들지 않아 녹지 않은 곳의 눈을 밟으며 뛰어놀고 있었다. 해가 잘 드는 쪽은 눈이 다 녹아 있다.

꽃을 숨기고 있는 작은 동그라미들

흙바닥이었던 곳을 모두 탄성바닥으로 바꾸었고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던 운동 기구도 싹 교체되어 있다.

모래놀이용 책상 같은 것이 놓여있던 자리에는 사방 치기를 바닥에 세 개 그려놓았고 아기들이 탈만한 스프링이 달린 의자 세 개도 새로 놓았다.

큰 아이들은 금세 사라지고 방과 후를 마치고 나온 1학년 몇 명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그중 한 명은 우리 아이다.

아이들의 목소리와 발소리로 이곳은 다시 시끌벅적 생기가 돌 것이다.

어린이를 보호하자

내일은 놀이터 멤버들을 만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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