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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19.일요일

by 덩이
빛이 나는 별들

누군가에게 별이었던 적이 있다.

반짝반짝 별들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빛이 흐릿해졌고 반짝임도 줄었다.

서글퍼져서 밤길 산책을 나섰다. 오늘따라 밤바람이 차다.

짧은 산책 후엔 슈퍼에서 장을 봐서 집에 들어왔다. 아이가 좋아하는 포켓몬빵이 진열대에 여덟 개나 있었다.

그중 두 개를 사 온 게 오늘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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