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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늘
2023.3.10.금요일
고향의 온도
by
덩이
Mar 10. 2023
강원도의 산과 하늘
오늘의 일정은 친정이다.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나야!
고향은 떠나고 싶은 곳이었다. 넓고 좋은 서울에서 사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그 꿈은 이루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향이 생각난다.
충청도의 산과 하늘
조용하고 차분한 이 작은 도시가 점점 더 좋아진다.
30분 거리에 있는 온천 목욕탕을 다녀왔다.
거기는 추억이 많은 동네이다.
오늘도 칠십 여섯의 엄마가 등을 때비누로 두 번이나 밀어주신 추억을 만들었다.
열쇠로 돌려서 여는 신발장과 옷장, 낡은 수도시설과 탕, 대기번호를 부르는 세신사 아주머니는 옛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오늘도 잘 보냈어!
목욕탕에 다녀오니 노곤해진다
.
고향의 온도는 오늘 따스함이다.
오늘은 모두 편안히 푹 잠을 잘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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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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