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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22.수요일

이러다 금방 여름 오겠어

by 덩이
구름 사이 스마일

더운 봄 낮이었다.

이틀에 한 번 아이 머리를 감았는데 놀이터에서 신나게 논 아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머리를 감아야 한다.

이러다 금방 여름 되겠다고 엄살을 부려본다.

1층 2층 3층

근데 날씨도 그렇고 시간도 참 빠르게 간다.

자꾸 닭발처럼 보이는 게 조만간 해 먹어야겠다

나는 이제 봄도 좋고 여름도 좋다.

오늘도 잘 보내서 고마워

자, 이제 아이의 긴 머리를 감기러 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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