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9.토요일

배부르고 졸려

by 덩이

비 오는 토요일은 집에만 있어도 좋다.

신랑이 볼일이 있어서 다 같이 나갔다.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가는데 아이는 차에서 큐브를 맞춘다고 들고나갔다.

조용해져서 보니 잠이 들었다.

갔다가 돌아오는 동안에도 아이는 깨지 않고 아주 잘 잔다.

한 마리다

지난 여행의 피로 때문인지 감기 때문인지 요즘은 나도 자꾸 잠이 온다.

이팝나무가 바람에 흔들린다

집에서 나오기 직전에도 티비를 보다 졸았다.

두 마리가 보인다

나이 때문인가?

아주 오랜만에 뷔페를 갔다. 주말이라 40여분을 기다렸다. 그 사이 아이는 아빠와 인형 뽑기 두 판을 해서 포켓몬 스티커가 들어있는 포켓몬 인형을 뽑아냈다.

도끼같이 생긴 스테이크도 먹고 뷔페도 몇 접시를 신나게 비우고 왔다.

지금 잠이 오는 건 식곤증인가, 밤이라 그런가.

반짝반짝

아무튼 배부르고 졸리니 나는 지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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