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25.화요일

내 마음예보

by 덩이

서서히 고조되어 휘몰아치는 이런 감정은 정말 오랜만이다.

날아다니는 친구들

생각이 생각을 데리고 와서 계속 생각하게 한다.

오늘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지금도 그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결론은 없다.

그림같은 하늘이다
어쩌다 날개가 찢어진 채 여기까지 왔을까

맑았다가 흐렸다가 폭우가 쏟아지다가 번개도 쳤다가 다시 갠, 오늘의 날씨가 나의 오늘이었다.

늘 맑음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싶지 않았다. 오늘만큼은.

후두둑 흐른다

내일은 맑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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