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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9.수요일

사라져

by 덩이
아름다웠던 오전의 하늘

전에 없던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오전엔 우리 집 주차장에서 주차된 남의 차 범퍼를 박아 처음으로 보험회사를 불렀다.

오후의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구름으로 가득찼다

이걸로 액땜이 되었길.

태풍이 어이없게 소멸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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