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5.금요일

코로나

by 덩이

엄마가 코로나에 걸리셨단다.

어젯밤에 열이 나고 몸살이 나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셨다고 한다.

아침에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수액도 맞고 오셨단다. 아픈 몸으로 혼자 다녀오셨을 생각을 하니 참 마음이 안 좋다.

감이 지붕에 떨어지는 소리는 천둥소리같이 크다

저녁에 통화했을 땐 오후보다는 좀 나았는데 밤이 되니 목소리가 또 가라앉았다.

해를 향해 뻗은 손
비온다

밤새 아프지 않고 편안히 주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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