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4.목요일

목요일에는 치킨을

by 덩이

종일 무얼 많이 먹지 않았는데 배가 부르다.

헛배가 부른 날이 아주아주 가끔 있다.

너무 좋거나 이유 없이 불안할 때 그렇다.

오늘은 둘 다인 것 같다.

적당한 불안과 안정된 기쁨을 안고 살아야 한다.

어딜 찍어도 파랗고 하얀 하늘

오늘의 불안은 오랜만의 만남과 함께 먹는 치킨으로 풀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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