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9.화요일

공개수업 첫 참관

by 덩이

작년에 처음 경험했어야 할 공개수업 참관은 코로나 때문에 2학년으로 미뤄졌다.

빼꼼히 내민 산머리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아이가 수업을 하는 모습을 공식적으로 초대받아 보고 왔다.

국민학교를 졸업한 지 거의 사십 년이 다 되어가는 신랑은(물론 나도) 요즘 초등학교의 모습과 수업의 분위기를 보고 나서 꽤 놀라워했다.

종일 흐리다


공개수업 과목은 국어였고 말놀이 게임을 진행하셨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끝말잇기나 연상하기 등의 게임을 아이들끼리 모둠별로 하는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아이는 수업 초반에 창가 쪽에 서있는 우리를 자꾸 힐끔거렸다. 엄마아빠가 보고 있어서 왠지 쑥스러웠다고 한다.

오늘 수업만 보아도 느껴진다. 각각 모두 다른 스물다섯 명의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돌봐주시는 우리 담임선생님께 더욱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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