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8.월요일

공존: 함께 존재하다

놀이터 아이들이 준 음식들

지난겨울 설거지를 하다가 상부장을 기어가는 개미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 뒤로 며칠 동안 계속 개미가 보였다.

뭔가 이상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줄을 지어 가던 개미떼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서둘러 개미 컴패트를 구석구석 설치했다.

그래도 개미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한 두 마리는 보였다.

불개미처럼 음식에 모여들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최근에 생각해 보니 개미가 보이지 않는다.

안보인지 꽤 되었다.

벚꽃잎이 날린다1

겨울맞이 대이동이었을까?

벚꽃잎이 날린다2

그냥 개미와 공존하고 있겠거니 생각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