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일요일
148,166걸음을 이동하다
비예보는 오후에 있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한차례 비가 내렸다.
오늘도 여기로 저기로 이동을 많이 한 날이라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제법 되었다.
휴대폰의 걷기 어플에 찍힌 오늘의 숫자는 집에 돌이와 글을 쓰며 확인해보니 4,189걸음이다.
차로 이동한 거리만 100km 이상인데 걷기는 고작 4천 걸음.
앱지도로 경로를 알아볼 때 가끔 도보 이동시 걸리는 시간을 눌러보기도 한다. 이만큼의 거리를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는지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오늘 차로 이동한 거리를 걸어서 갔다면
25시간 26분 정도가 걸렸을 거다.
걸음수로는 148,166걸음.
횡단보도는 150개를 건넌다.
숫자로 확인을 하니 마치 내가 실제로 148,166보를 걷기라도 한 것처럼 무릎이 뻐근해진다.
그래, 이 정도 걸었으니
저녁엔 꼭 생라면에 맥주를 마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