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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덩이 Jul 10. 2024

2024.7.10.수요일

소중한 오랜 친구들

친구네 강아지 몽실이는 아주 순했다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고향 친구들을 만났다.

오랜만의 파란 하늘과 햇볕이 반갑다

나눌 이야기가 많다.

자몽에이드, 딸기에이드, 바닐라라떼

'모든 것은 시간이 약이고, 각자 건강 챙기고,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자' 가 우리가 나눈 이야기의 핵심이다.

서로에게 받은 위안을 마음속에 가득 담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잘 도착했는지,  저녁은 뭘 먹었는지 카톡을 나누었다.

둘은 닭발을 먹었다고 하고 나는 족발을 먹었다.

우린 모두 저녁으로 발을 먹었다.

도착하고 나니 폭우가 쏟아졌다

저녁 메뉴까지 마음이 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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