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화요일
혼자 손톱을 깎는 것
가을길은 고운 길아이가 얼마 전부터 혼자 손톱을 깎는다. 다듬는 도구로 뾰족한 부분을 살살 다듬기까지 한다.
내가 어릴 때는 학교는 당연히 걸어 다녔고 일찍부터 라면을 끓였으며 자전거도 넘어지고 다쳐가며 혼자 배웠다.
그런 내가 아이가 혼자 손톱을 깎는 걸로 뿌듯해하다니.
비가 더 온다나 어릴 때와 비교하면 내 아이는 과보호받고 있으며 미숙한 것이 많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고 있다.
이게 성장이 아니고 뭐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