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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8.토요일

내가 끓인 동태탕도 맛있었지만

by 덩이
모퉁이에 겨울이 걸쳐있다

시장에서 한 마리 사천 원에 파는 동태 두 마리를 샀다.

생닭은 제법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는데 동태 머리를 씻다가 흠칫 놀라고 말았다.

남이 해준 음식이 맛있는 건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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