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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0.월요일

잠자는 동전 깨우기

by 덩이
돼지저금통을 열었다

돼지 저금통을 뜯었다. 백 원짜리와 오백 원짜리만 모은 돼지이다.

코로 열었다

차에 있던 오백 원 네 개를 더해 십 오만 원을 채웠다. 오백 원으로 십만 원, 백 원짜리로 오만 원이다. 체중계에 무게를 재어보니 4.2킬로다.

이번 주 여행 가는데 보태 쓰기로 했다.

기다릴께
오늘 모두 정리된 순정책방에서 데리고 왔다

동전을 새로 만드는 데 돈이 든다고 하니, 이제는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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