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오늘의 첫 방문지는 소수서원이다.
근저 청국장 식당에서 맛깔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안동으로 넘어가 도산서원으로 향한다.
도산서원은 굽이굽이 산길로 한참 들어간다.
도산서원 안에는 꽃나무들이 많아 봄이 되면 화사한 색으로 물들 것이다. 꽃이 핀 모습도 보고 싶다.
그런데 장소의 분위기상으로는 소수서원이 더 내 취향이다.
근처 이육사 문학관도 들렀다.
근방에 청포도 와인 판매점이 있다. 와인 판매점에 들어선 순간 달콤한 청포도향이 느껴진다. 와인 이름은 이육사 시인의 시 제목을 따서 광야, 절정, 꽃이 있는데 그중 절정과 꽃을 작은 병으로 하나씩 샀다.
다음 우리의 목적지는 봉정사, 무려 통일신라시대의 절이다.
저녁을 먹고 나서 월영교에 야경을 보러 갔다.
신랑은 만 사천보, 아이는 이만 백보를 걸었다. 눈이 슬슬 감긴다. 오늘 밤은 다들 기절하듯 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