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두껍게 마는 건 내 욕심 때문이다
저녁으로 김밥을 쌌다. 계란, 당근, 햄, 시금치, 단무지만 넣고 다섯 줄을 말았다.
밥도 최대한 적게 넣었는데 다 말고 나니 죄다 뚱뚱한 김밥이 되었다.
다섯 줄이 모자랄까 봐 욕심을 부려 속을 자꾸 더 넣어서 그런 거다.
어쨌든 이제 우리 가족은 김밥 다섯 줄만 먹는 사람이 되었다.
뭔가 *반짝*할 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