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캐온 냉이를 냉동시켰다. 아침에 냉이된장국으로 밥 말아서 파김치랑 먹는데 양치를 해도 입에서 파 냄새가 많이 나겠네 하면서도 아침잠을 깨우고 하루의 활력을 위해서 아침밥을 먹었다. 국이 있으니 밥이 잘 넘어간다.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신 것이 팍팍 복스럽게 먹어라 그 말이었나 싶다. 잘 먹어야 기운 내서 일을 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피곤해서 지쳐있는 내 모습이 안돼 보이셨을 수도 있었겠다. 파김치의 군내가 냉잇국으로 감춰지겠지 하면서 잘 넘어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침을 넉넉하게 먹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