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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mksp Jul 27. 2018

일반고 내신 1등급이 모의고사 3등급?

일반고 내신 전교 1등이나 내신 1등급이 모의고사 3~4 등급인 아이러니

내신 전교 1등 희진이는 모의고사는 3~5등급을 왔다 갔다 한다.
이 경우는 학교 자체가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의미이다. 이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한다고 서울대에 가기는 힘들다는 것을 이 학교 졸업생들의 진학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경우 수시 전형으로 학교 원서를 쓴다.
전국구 모의고사 3등급인 학생이 내신 성적으로 in서울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일반고가 주는 특혜일 수도 있지만 명문 대학은 이런 학생을 받고 싶을까 아니면 내신을 낮지만 모의고사 1등급인 특목고/자사고 학생을 받고 싶을까? 답은 정해져있다.

내신은 1등급인데 모의고사 3등급인 고1 효진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아직 고1 인 효진이는 모의고사 성적도 올릴 수 있다.”
“효진이가 공부를 좀 더 확장시켜서 한다면 가능하다”
“고3 모의고사 성적은 수시전형에서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의 기준이 되므로 중요하단다”

내신만 잘 하고 수능 성적이 별로인 경우는 너무 쉬운 내신에 공부 수준을 맞추어서 그렇다. 이런 학교의 경우 수학 개념원리 연습문제까지만(전혀 기출문제까지 풀지 않는다) 풀어도 시험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경우이다. 하지만 교육열이 높은 지역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효진이는 사실 수학 내신 5등급을 받을 수도 있다.   

내신에 비해서 모의고사 성적이 많이 부족한 경우 학생에게 조언하고 싶다.
특별히 다른 방법을 권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 문제집에 대한 깊은 이해와 모의 기출문제집을 꼭 풀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자신의 공부 성과에 대해서 이미 자신이 ‘나는 여기까지만 하면 된다. 왜냐면 우리학교 수학 시험 문제는 아주 쉬운 단계에서만 나오잖아.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풀 필요는 없어’라고 단정 짓고 있을 수 있다.

수학의 경우 내신 시험 전까지 개념원리 완벽하게 마스터 하면서 자이스토리 같은 기출문제집을 여러 번 풀라고 조언하고 싶다. 자이스토리는 처음에 풀면 많이 틀린다. 하지만 여러번 돌려 풀면 답지를 보지 않아도, 다음 돌려 푸는 회차에 풀 수 있는 문제가 생긴다. 풀면 풀수록 실력이 향상된다.

국어는 비문학 문학을 매일 기출 문제집으로 연습하면 국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국어 학원을 다니는 학생은 많지만 매일 작품 분석을 하면서 비문학 문학을 3작품씩 공부하는 학생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성공의 비결은 학원에 앉아 있는 시간에 있다기 보다는 매일 혼자 공부하는 꾸준함에 있다.
 
영어 독해도 3년 동안 매일 한다면 (영어 유치원을 나오지 않았어도 영어 학원을 6년 동안 다니지 않았어도) 수능에서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독해력이 향상되면 내신 공부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내신을 준비하는 기간을 제외하고 국어 영어 수학을 모의고사 수준에 맞추어 공부한다면 학생의 학업 능력은 더욱 향상되어 학교에서 내신 준비를 할 때도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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