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이 문장보다 남자의 사랑을 더 잘 설명하는 문장은 없다 생각한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그 자체로도 물론 훌륭한 영화다. 하지만 말춤을 빼고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대유행을 설명하기 어렵듯이 '당신은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라는 명대사 없이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화로 기억되지 못했으리라 확신한다.
검버섯 때문에 찾았던 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You are what you eat.'이라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도 지키고 피부도 좋아진다, 그러니 술 담배 절대 하지 말고 좋은 음식 챙겨 먹으라 했다.
먹은 음식이 나라면 나의 인격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나?
그것은 분명 사랑이다. 인생이란 여행에서 마주친 크고 작은 사랑이 나라는 사람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나를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케 했고, 내가 사랑했던 여인들은 나를 성숙하게 했다. 내가 나를 사랑함은 아마도 내가 사랑했던 이들이 더해져서 내가 되었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