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amine Nation
저자는 쾌락을 추구하는 많은 행위들이 오히려 고통으로 이끈다 주장한다.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이 세상 모든 쾌락은 담배가 그러하듯 단숨에 근심을 날려버리고 더 행복한 세계로 나를 인도할 것처럼 다가와 조금씩 스며들어 어느샌가 모든 즐거움을 탈탈 빼앗고 고통의 나락으로 던져버린다. 쾌락을 추구할수록 쾌락에 무뎌져서 더 큰 자극을 찾으나, 이내 더 큰 자극에도 무뎌지기를 반복하다 쾌락은커녕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한없이 보는 것으로, 쇼핑으로, 초콜릿으로, 술과 담배로, 도박으로, 섹스로, 마약으로, 게임으로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행위로는 실제로 도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허상 쫓기를 그만두고 세상에 몰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자. 구체적인 방법으로
첫째, 이미 쾌락에 찌든 탓에 쾌락 불감증에 빠진 부분이 있다면 절제하며 회복에 힘쓰자. 찬물샤워는 당장 고통스럽지만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다. 운동은 힘들지만 역시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간헐적 단식은 지금 당장은 괴롭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길로 인도한다. 고통스럽고 불편한 것들이 오히려 내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의 탈을 쓴 가짜들이 내 삶을 병들게 함을 기억하며 절제하자.
둘째, 행복과 고통은 뇌의 동일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이다. 둘은 원수가 아니라 파트너다. 생존과 번영을 위해 필요한 뇌의 장치이다. 우리 뇌는 도파민을 무한정 많이 생산해 낼 수도 없을뿐더러, 도파민을 더 많이 생성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고 목표가 되는 삶은 동물 수준의 삶이다. 좀 더 고차원적인 삶의 의미를 추구하자.
셋째, 그럼에도 인간은 동물이다. 인간인 나는 나약하여서 쉽게 중독에 빠진다. 쾌락의 중독은 물론이고 때로는 고통에도 중독되는 나약한 존재임을 자각하며 주의하자. (고통이 쾌락을 극대화함을 깨닫자 고통에 중독되기도 한다니.. 참..)
넷째, 건강한 생활에서 얻어지는 보상은 불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눈앞의 확실한 보상(고통의 구렁텅이로 유인하는 미끼)을 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말자. 세상에서의 여러 가지 진짜 성취와 행복은 부단한 인내와 노력이 요구된다. 게다가 그 인내와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당장 영양가 없어 보이는 지금의 행동들이 실제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축척되어 미래의 언젠가 빛을 발하리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