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름 밤,당신이 떠나간 이유를 한참 더듬거렸으나 만져지는 것은 눅눅한 공기 뿐입니다.정말이지 고요하고 지독한 밤입니다. 괜찮다면 당신 방에 모기 한 마리를 보내고 싶습니다. 쉬이 잠들지 못하는 겨를에, 당신의 생각이, 이윽고 온 밤 내 더듬거리던 가여운 어느 손과 맞닿았으면 합니다.
2020. 01. 13.
서툰 몸짓으로 사랑 비슷한 것을 하기도 하고 부르튼 입술을 이별에 맞대어 보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