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에게

by kmsnghwn


살다보면, 좋든 싫든 스스로가 못난 인간이라는 사실을 마주 해야만 하는 때가 있다. 어쩌면 나라는 세상이 전부 무너질 수도 있는 그 시간에, 나도 못난 인간이라며 다가오는 당신이 있었다. 그러니 만약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빠져, 해내지 못할 경이로운 일을 해내거나 가슴 뛰는 일에 끊임없이 설레여 한다면 그건 모두 당신 덕분이야.


이기적일지라도, 부디 나의 최후까지 함께 해줘요, 내 소중한 사람들아.


-영화 <겨울왕국2>를 보고.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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